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11월 들어 민주당은 매주 주말 장외집회를 열고 있죠. <br> <br>내부적으로는 연말 12월까지 주말마다 장외집회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주에는 일부 집회에서 집회 참가자와 경찰 간에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죠. <br> <br>이재명 대표, 내부 회의에서 집회 공간을 경찰이 부당하게 넓혀주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과잉진압에 대해선 경찰청장에게 책임을 물으라고요. <br> <br>연말 거리 집회에 대한 대표의 의지가 확고해보입니다. <br><br>이상원 기자의 단독 취재내용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주말 장외집회와 관련해 경찰을 향해 강력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지난 주말 집회 전 경찰에 충분한 차선 확보를 요청했지만, 원하는 만큼 허가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어제 당 비공개 회의에서 "경찰이 집회 규모에 준하는 공간을 보장해 주지 않을 시 법원에 가처분 신청도 검토할 수 있지 않겠냐"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좁은 공간에서 불상사가 나는 것을 막아야 하고, 날 경우 경찰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지난 주말 충돌을 경찰의 과잉진압 탓으로 비판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어제)] <br>"엄청난 수의 경찰들이 중무장을 하고, 또 시위대를 좁은 공간에 가두려고 하고 조만간 경찰에 구타당하고 다치고 피 흘리는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." <br><br>민주당은 집회 대응이 과도할 경우, 조지호 경찰청장을 상임위에 소환하고 경찰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앞서 민주당은 경찰 특수활동비 31억 원을 삭감 결정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어제)] <br>"집회 방해와 캠퍼스 진입을 지령한 대세 불감 경찰 수뇌부는 예산 삭감과 국민 징계에 처할 것이며…" <br> <br>민주당은 다음 달까지 매주 장외집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본격적인 정권 비판과 탄압 장외 여론전을 앞두고 경찰 군기잡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